!['두 달간 혼잡통행료 면제' 남산 1·3호 터널, 통행량 늘었다](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6/27/20230627mj_14.jpg)
교통량 분석: 남산터널 이용차량↑·우회도로 이용차량↓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일시정지 결과 발표'를 보면,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두 달간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지 않았던 남산터널의 통행량은 전보다 최대 12.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우회도로인 장충단로와 소파길의 통행량은 최대 4% 정도 감소했으며, 혼잡통행료를 다시 징수하기 시작한 지난 5월 17일부터 남산터널의 통행량은 면제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교통변화 결과자료를 토대로 서울연구원 등 전문가집단과 논의해 오는 12월까지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을 최종결정할 계획입니다.
지난 1996년에 도입된 혼잡통행료는 현재 물가수준에 비해 저렴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고, 지난 2월에는 서울시의회에서 '혼잡통행료 징수조례' 폐지안이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