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기차업체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일당의 은닉재산을 찾아내 동결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주가조작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자산운용사 전 고문 한모씨 등 6명의 차명재산 147억 원을 찾아내 최근 추징보전했습니다.
한씨 등은 재작년 5월부터 작년 3월까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할 것처럼 허위 사실을 공시하고 보도자료를 내 코스닥 상장사 에디슨EV 주가를 띄워 1천 62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입찰에 자금조달 증빙서류를 내면서 자산운용사 명의 투자확약서를 위조하거나 투자와 무관한 개인이나 법인의 잔고증명서를 가져다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가조작을 주도한 강영권 회장 등 에디슨모터스 경영진 4명은 이들보다 앞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주가 조작에 관여한 이모 씨 등 3명을 추가로 구속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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