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27일) 시흥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수사를 한 결과 아이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시흥인 20대 여성은 지난 2020년 인천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은 뒤, 서울 관악구의 베이비박스에 맡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이 아이는 보육시설로 인계돼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서도 베트남 국적 여성이 낳은 출생 미신고 아동의 소재를 파악한 결과, 지난 2015년 출산 이후 여성의 지인이 아이를 데리고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남부청은 모두 10건의 출생 미신고 사건에서 12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며, 이 가운데 숨진 아동이 2명, 안전이 확인된 아동이 7명, 안성 외국인 아동을 포함해 소재를 파악 중인 아동이 3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