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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은 본인 자본금 없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사들여 보증금 90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임대인과 공인중개사 등 4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 일대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역할을 분담해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피해자 64명으로부터 약 92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중개사무소를 꾸려 역할을 분담한 뒤 실제 매매가보다 약 20% 높은 가격으로 전세를 놓아 차액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27살 임대인 오 모 씨의 경우 빌라 등 약 119채를 본인 자본 없이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빌라 50여 채를 1년새 사들인 채로 숨진 28살 임대인 송 모 씨도 이들과 일당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1388', '다 들어줄 개' 채널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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