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을지로에서 '퀴어퍼레이드'‥반대집회도

서울퀴어문화축제 [자료사진]

오늘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제 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을지로2가에서 환영 무대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오후 4시 반부터는 을지로에서 시작해 명동역과 종각역 등을 지나는 도심 행진도 이어지는데, 주최 측 추산 5만 명 이상이 이 행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15년부터 퀴어문화축제는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렸지만, 서울시가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다른 장소에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오늘 서울광장에서는 기독교단체에서 여는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경찰은 도심 집회와 행진에 50~60개의 기동대를 투입해 같은 시간대 열리는 반대 집회 참가자와의 충돌 등에 대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