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이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해결할 수 있는 적정 난이도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공고하면서, 모든 영역을 2015 개정 교육과정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뒤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내 출제 근거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EBS 수능 교재와 강의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은 50%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나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면서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 탐구영역은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지난해와 같이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고,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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