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전신주 들이받아‥100여 세대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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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던 30대 남성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인근 100여 세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젯밤(1일) 10시 반쯤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 빌라 등 100여 세대가 정전이 돼 약 3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수준인 0.097%로 나타났고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