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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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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라임 김봉현 전 회장, 탈옥 시도하려다 적발

수감 중인 라임 김봉현 전 회장, 탈옥 시도하려다 적발
입력 2023-07-05 09:06 | 수정 2023-07-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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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감 중인 라임 김봉현 전 회장, 탈옥 시도하려다 적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자료사진]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두 차례 도주한 전력이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또 다시 탈옥을 시도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구속된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김봉현 전 회장이, 법정에 출석할 때 경비가 허술한 틈을 노려 달아낼 계획을 세우려 한 것으로 보고, 실제 집행 준비를 도운 혐의로 김 전 회장의 친누나를 체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재소자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친누나는 이 재소자의 지인을 만나 착수금 명목으로 1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라임사태 이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5개월간 도주했고, 이후 구속돼 재판을 받다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된 뒤 다시 위치추적 장치를 끊고 48일간 도주했다 붙잡혔습니다.

    올해 2월 1심 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게 1천억원대 횡령·사기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30년을 선고했고, 현재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 지인으로부터 김 전 회장 도주 계획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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