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대낮 만취운전 6명 사상' 20대 구속 송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오늘, 음주운전과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해 20대 남성 임 모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 반쯤, 경기도 오산의 한 3차로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치어 1명이 사망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임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의 만취상태로, 행인을 치기 전에도 한 차례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등 모두 3차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임 씨와 함께 사고 당시 타고 있었던, 임 씨 소유의 차량도 검찰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