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이 송년회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같은 몽골인을 살해한 혐의로 몽골인 50대 남성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1일 새벽 4시 쯤 피해자인 30대 몽골 국적 남성의 회사 숙소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남성은 전날 몽골인 송년회 모임에서 피해자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다툼을 벌였고, 자신이 무시를 당했다고 생각이 들어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7일, 이 남성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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