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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세영

민주노총 "노조탄압·집회금지 규탄"‥서울 도심 행진

민주노총 "노조탄압·집회금지 규탄"‥서울 도심 행진
입력 2023-07-05 19:13 | 수정 2023-07-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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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노조탄압·집회금지 규탄"‥서울 도심 행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경찰의 노조 탄압을 규탄했습니다.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와 세종충남본부는 오늘 오후 2시쯤 경찰청 앞에서 시작해 서울시청을 거쳐 주한일본대사관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집회 측 추산 2천여 명이 참여한 결의대회에서는 민주노총 집회에 대한 경찰의 금지통고 처분과, 대법원 앞 야간문화제 금지 조치 등에 대해 노조탄압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법원 앞 합법적 문화제가 두 번에 걸쳐 원천봉쇄당하고 강제 진압과 폭력 연행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경찰 공권력의 노동자 탄압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창년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도 "지난해 화물연대 투쟁 이후 윤 정권은 건설노조의 합법적인 노조 활동에 대해 '건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경찰을 앞세워 노조 간부를 탄압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2주간의 총파업 투쟁을 선포하며, 노조탄압 중단 및 노조법 2·3조 개정, 집회·시위 자유 보장, 공공요금 인상 철회,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등을 주요 투쟁 의제로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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