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지역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불어난 하천에 한때 고립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늘 오후 4시까지 소방당국에 호우 관련 119신고가 모두 28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에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교 아래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남성이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회에서는 침수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이 진행됐으며, 포천과 연천, 안성과 여주에서는 나무가 도로 위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각각 1건씩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부터 고양, 파주, 김포 등 10여 개 시군에 차례로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가운데, 오늘 하루 경기지역에는 남양주 60.5mm, 가평 57.5mm 구리 5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사회
이동경
경기지역 호우 피해 28건 접수‥불어난 하천물에 20대 고립됐다 구조
경기지역 호우 피해 28건 접수‥불어난 하천물에 20대 고립됐다 구조
입력 2023-07-09 18:38 |
수정 2023-07-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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