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열차 안에서 소화기를 분사해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을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자택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남성이 달리는 열차 안에서 소화기를 뿌리면서 승객 100여 명이 대피했고, 일부 승객들은 소화기 분말을 뒤집어쓰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당시 만취한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 경찰이 범행 당시 CCTV 영상을 보여주자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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