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상임대표를 지난 6일 검찰에 넘겼습니다.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과 신용산역 등에서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하며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박 대표에게 18차례에 걸쳐 출석 요구서를 보낸 경찰은 지난 3월 중순 박 대표를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오후 혜화역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부와 검찰, 경찰, 서울시는 정당한 권리를 외치는 목소리를 탄압하고 있다"며 "징역을 보낸다고 해도 지하철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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