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은 남성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압수해 분석한 결과 1년 전부터 마약 관련 내용을 검색하고 지인들에게 불안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남성을 국립법무병원으로 옮겨 마약 중독과 심신장애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수사 결과와 종합해 공소 제기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9일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입국 후 마약 간이검사에서 '필로폰 양성'이 나오는 등 한달가량 지낸 필리핀 세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지난달 23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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