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이 전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서울경찰청에 배당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영등포경찰서에서 이 전 대표 명예훼손 혐의 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현재 사실관계를 검토 중이라고 오늘(10일) 전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당원 행사 중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일가가 땅 투기를 해 놓은 곳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도록 했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발언이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됐다"며 이 전 대표와 해당 발언을 콘텐츠로 제작해 게시한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를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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