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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실패' 김봉현 측 "계획한 게 아니라 조폭에 속아"

'탈옥 실패' 김봉현 측 "계획한 게 아니라 조폭에 속아"
입력 2023-07-11 11:37 | 수정 2023-07-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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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옥 실패' 김봉현 측 "계획한 게 아니라 조폭에 속아"

    사진제공:연합뉴스

    수감 중 탈옥을 모의했다 적발된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측이 "실제 탈옥을 계획한 게 아니라 수감 중 접근한 폭력조직원에 속아 넘어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김 전 회장 측은 "1심에서 사실상 종신형과 다름없는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일종의 정신병동 같은 곳에 갇혀 있다, 알게 된 폭력조직원에게 정신이 홀린 사람 마냥 돈을 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측 변호인은 "탈옥을 실행할 생각도 없었는데 조직원의 사기 행각에 놀아났다"며 "사건 경위를 불문하고 죄송하며, 이 일로 인해 재판에 안 좋은 결과가 없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안에 대해 검사와 변호인 양측 모두 소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할 수 있으면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법정에 출석할 때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달아날 계획을 세웠다가 적발돼 지난 7일부터 한 달간 독방에 구금되는 징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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