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성착취물로 협박' 20대 남성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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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SNS를 통해 만 13세 미만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성범죄를 저지르고 신체를 촬영한 동영상을 만들어 협박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지난달 20일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약 4개월간 SNS 대화방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했는데, 이중 12살 여자아이를 실제로 만나 성범죄를 저지르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협박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12일, 피해 아이 어머니가 "딸이 남성에게 신체 사진을 보낸다"고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수사 과정에서 성착취물 협박을 받은 초등학생이 1명 더 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총 2명의 초등학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나이를 몰랐고,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