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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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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강래구 측, 법정서 "윤관석에 3천만 원 제공 인정"

돈봉투 의혹 강래구 측, 법정서 "윤관석에 3천만 원 제공 인정"
입력 2023-07-11 16:26 | 수정 2023-07-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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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봉투 의혹 강래구 측, 법정서 "윤관석에 3천만 원 제공 인정"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강 전 감사측 변호인은, "2021년 4월 27일 국회의원 제공 명목으로 3천만 원을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준 부분과 민주당 지역본부장들에게 1천만 원이 전달되게 지시, 권유한 부분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찰이 국회의원 제공 명목으로 윤 의원에게 전달됐다고 본 6천만 원 가운데 나머지 3천만 원에 대해선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사업가 김 모 씨 등을 증인으로 신청하며, "범행 당시 상황이 그대로 녹음된 통화 내용과 문자메시지 등 다수 증거로 강 씨의 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윤 의원, 무소속 이성만 의원 등과 공모해 당내 현역 국회의원,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등에게 9천 4백만원을 뿌리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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