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양평고속도로가 정치 이슈를 독점하다시피 하는 과정에서 민생 현안에 대한 논의는 정쟁에 가려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쟁은 정치의 한 부분이지만 전부가 되면 나라 발전을 저해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오 시장은 야당인 민주당을 겨냥하면서 "지금 정쟁으로 시간을 보낼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연금 개혁, 재정 건전성, 대학·기업 경쟁력 등 국가적 이슈가 산적해 있음에도 민생 현안 등에 대한 논의가 부진한 '정치 실종'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광객 3천만 명을 목표로 총력전을 펴고 있고, 앞으로 4년간 5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할 일은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과 업무협약서를 작성했다"며 "지역도 소속 정당도 다르지만 수도권이 힘을 합쳐 교통·폐기물·재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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