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내일부터 사흘간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경찰이 일부 도로를 통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내일(13일)부터 사흘간 세종대로를 비롯한 도심 일대에서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가 열린다며 교통 통제로 혼잡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내일 낮 1시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한 뒤 오후 4시부터 삼각지를 향해 행진할 계획입니다.
모레에도 세종대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총파업 집회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는 을지로2가, 대학로, 서대문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행진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세종대로 교차로와 숭례문 교차로 사이에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진 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 250여 명을 배치해 교통 소통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며, 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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