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에서 만취 운전을 하다가 여섯 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스물다섯 살 임 모 씨를 오늘 구속기소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 반쯤, 오산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다른 차량들을 들이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쳐 7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다섯 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임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앞서 수사당국은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에 따른 첫 사례로 임 씨의 차량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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