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밤사이에도 여전히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솔잎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네, 밤사이에도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한강 잠수교는 수위가 5.5m를 넘으면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는데요.
오늘 새벽 5.78m까지 오르면서 보행자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밤사이 서울과 수도권에는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거센 비가 내렸습니다.
새벽 3시를 기준으로 서울 노원구에는 158.5mm, 강남구 122mm 등 100mm를 넘겼습니다.
어젯밤 9시에 기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하천 27곳의 경우는 여전히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비가 그치더라도 하천 수위와 안전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자체별로 해제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며 도로가 통제되는 곳도 있었죠?
네 맞습니다. 중랑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오늘 새벽 4시 1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구간, 그러니까 수락 지하차도에서 성수JC까지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서울 불광천길 증산교 하부도로와 양재천로 영동1교, 양재천교 하부도로 양방향 역시 인근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비가 이어지는 건가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지방에서 최대 25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대체로 흐리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도권엔 지역에 따라 시간당 5에서 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는데, 지역별 편차가 클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예보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사회
박솔잎
서울 도로 곳곳 통제‥이 시각 잠수교
서울 도로 곳곳 통제‥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23-07-14 05:19 |
수정 2023-07-1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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