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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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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에 충청·경북 피해 규모 커져

집중 호우에 충청·경북 피해 규모 커져
입력 2023-07-16 10:51 | 수정 2023-07-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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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회팀 차현진 기자와 함께 다시 한번 비 피해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차 기자,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자세히 짚어 볼까요?

    ◀ 기자 ▶

    네, 앞서 리포트에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오늘 오전 6시 기준 중대본에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26명, 실종 10명입니다.

    부상자는 1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젯밤 상황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사망자는 경북에서 17명, 충북에서 4명, 충남 4명, 세종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실종자는 부산에서 1명, 경북 예천에서 9명이 발생했는데요.

    다만 아직까지 충북 청주 오송읍 지하차도 침수의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지금 대체적으로 충북과 경북에서의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이거든요.

    중대본의 피해 상황 집계는 잠시 뒤 오전 11시 기준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 인명피해 규모는 공식 집계되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특히 지하차도 고립 상황이 심각해 보이는데요.

    조금 전 이지은 기자도 보도를 했지만, 소방 당국이 도보 수색을 시작했다고요.

    ◀ 기자 ▶

    네, 어제 오전 8시 45분쯤 청주 오송읍에서 빗물에 불어난 하천이 지하차도를 덮쳐, 버스 등 10여 대의 차량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까지는 흙탕물이라 시야 확보가 안 돼 잠수부 투입이 어려웠는데요.

    배수작업을 통해 지하차도 내부 수위가 낮아지자 오늘 오전 6시부터 수색이 가능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먼저 70대 여성 등 모두 5명의 시신을 수습했는데요.

    조금 전 오전 10시 반 현장 브리핑이 있었는데 오전 9시 반쯤에 숨진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현재까지 9명이 구조됐고, 확인된 사망자는 7명입니다.

    현재 비가 좀 잦아들면서 배수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 당국은 도보 수색도 진행 중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현재 교통 상황과 시설 피해 현황도 한번 살펴볼까요?

    ◀ 기자 ▶

    먼저 한국철도공사는 오늘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전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KTX는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 등은 운행 중이지만, 서행으로 지연이 예상됩니다.

    열차와 항공기 등의 운행 여부 등은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전 6시 기준으로 공공시설물 피해는 102건,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으로 집계됐고요.

    농작물 침수 피해도 9천3백 헥타르를 넘어섰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추가 피해 상황 꾸준히 확인하고 있는데요.

    시청자분들도 편리하게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앱에 들어가셔서 친구, 메뉴에서 화면 상단의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고 MBC 제보라고 입력해주시면, 제보 채널이 뜹니다.

    여기서 대화창 모양 버튼을 누른 뒤, 촬영한 영상과 간단한 시간, 장소 등을 함께 적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 앵커 ▶

    차현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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