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경기 부천시의 모텔과 만화카페에서 피해자가 만 16세 미만 중학생인 것을 알고도 2차례 걸쳐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을 받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20대 남성은 범행 후 피해자와 만남을 지속하기 위해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우울증 갤러리에 피해자와의 성관계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위해 주거 이전비와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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