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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호우피해·폭우예상 지역에 '갑호비상'

경찰청장, 호우피해·폭우예상 지역에 '갑호비상'
입력 2023-07-17 19:00 | 수정 2023-07-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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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장, 호우피해·폭우예상 지역에 '갑호비상'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 점검하는 윤희근 경찰청장·남화영 소방청장 [소방청 제공]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어 호우피해가 큰 충북·충남·경북·전북 지역 경찰관서에 최고단계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했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경기 남부와 제주 지역에도 역시 갑호 비상령을 내렸습니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해당 경찰관서 소속 경찰은 비상근무를 하면서 관할과 상관없이 긴급상황에 적극 대처해야 합니다.

    윤 청장은 또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0개 경찰부대 소속 경찰관 6백여 명을 수해 지역에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교통통제에 나서고, 위험지역을 순찰하는 등 재난대응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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