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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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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41명‥도로 통제 상황은?

사망41명‥도로 통제 상황은?
입력 2023-07-18 00:37 | 수정 2023-07-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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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 커 ▶

    취재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혜리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전국 피해 상황 짚어볼까요?

    ◀ 리포트 ▶

    네. 어제 밤 11시 기준 중대본에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자 41명, 실종이 9명입니다.

    부상자는 3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기준보다 사망자가 1명이 늘어났는데요.

    방금 보신 것처럼 청주 오송의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어제 밤 8시쯤 60대 여성 사망자 한 명이 추가 수습되며,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 앵 커 ▶
    산사태와 홍수 상황도 살펴보죠.

    ◀ 리포트 ▶
    네, 지난 사흘간 산사태 제보 영상이 많이 들어왔는데요.

    현재도 오늘 0시 기준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곳은 17곳,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78곳입니다.

    특히, 현재 세종의 경우 오늘 밤 9시부터 금남면 부용리 강변벚꽃십리길이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고 재난문자도 발송됐습니다.

    인근 주민 분들,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홍수 위험도 예의주시해야 하는데요.

    경북 예천의 회룡교 수위는 4.3m 내외로,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낙동강 중하류 부근도 여전히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부산 구포대교 수위는 3.5m 내외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4m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이틀간 내린 비의 양이 많은 만큼 특보 발령이 유지되고 있고요.

    경남 밀양 삼량진교, 함안군 계내리도 홍수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섬진강 일대의 구례교, 태안교,금곡교 등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오늘 새벽 4시부터 보령댐은 초당 550톤 이내 방류해서 하천 수위가 올라갈 걸로 예상됩니다.

    주민분들께서는 하천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안전한 곳에 머무르셔야겠습니다.


    ◀ 앵 커 ▶

    현재 교통 상황도 알아볼까요?

    ◀ 리포트 ▶

    한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서울 시내 주요 도로 통제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어제 저녁 기준, 통제 중인 주요 도로는 잠수교가 유일합니다.

    잠수교의 물이 빠지면서 바닥이 드러나긴 했지만, 사흘 이상 흙탕물에 잠겨 있어서 도로 정비 작업이 필요합니다.

    보수와 청소 작업이 진행된 상태인데 오늘 오후쯤엔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밤사이 비의 양에 따라 교통 통제 구간이 계속 바뀔 수 있어 출근길에 도로 상황을 다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앵 커 ▶

    열차 운행 상황은 어떤가요.

    ◀ 리포트 ▶

    열차 상황 살펴보면요.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주말 이틀간 일반열차 운행을 중단했었죠.

    이후 어제 오전부터 운행이 재개되고 있는 일반열차 노선은 대구·동해선입니다.

    경부선과 전라선, 경전선 일부도 어제 오전 잠시 운행이 재개됐다가, 오후 4시부터 다시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전반적인 선로변 노반의 일부 유실이 발견되는 등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고속열차의 경우 대부분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통제 구간이 남아있습니다.

    일반 선을 이용하는 중앙선, 중부내륙선, 수원과 서대전을 경유하는 KTX 노선 등은 아직 운행이 재개되지 못했습니다.

    코레일은 기상, 선로 상황에 따라 지연이 발생할 수 있고, 집중 호우로 운행이 중단된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환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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