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김지인

로펌 의견서 18억 원 권영준 "소득 상당액 사회 환원할 것"

로펌 의견서 18억 원 권영준 "소득 상당액 사회 환원할 것"
입력 2023-07-18 10:38 | 수정 2023-07-18 10:48
재생목록
    로펌 의견서 18억 원 권영준 "소득 상당액 사회 환원할 것"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재직 당시 고액을 받고 로펌에 의견서를 써 줬다가 논란이 된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문제가 된 소득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결정을 미룬 뒤 입장문을 내고 "국민이 보실 때 높은 소득을 얻은 점을 겸허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인정한다"며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의견서 제출을 철회하고, 소득 상당액은 반납하거나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견서 중 많은 부분은 외국인으로 구성된 중재판정부에 한국법을 이해시키기 위한 국제중재절차에서의 필수활동이었다"며 "국회 요청에 최대한 응하려고 비밀유지를 전제로 청문위원들께 의견서를 비공개로 열람해 드리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어제 권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미루고 오늘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만약 보고서를 채택한다면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이미 보고서가 채택된 서경환 후보자와 함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치게 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