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성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로또 당첨번호를 예측해주겠다는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며 가입금 등을 받고 회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였던 남성은 직원 35명을 동원해 전화로 해당 사이트를 홍보해 신규 회원을 모으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분석기를 통해 예측 번호를 추출하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사실상 무작위로 번호를 만드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인천에 위치한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해 주범 남성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금액은 11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 단위로 피해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다만 개별 피해액이 5억 원을 넘는 경우는 없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적용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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