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송서영

국내 코인을 해외 핀테크 기업 코인으로 속여 팔아 484억 가로챈 일당 기소

국내 코인을 해외 핀테크 기업 코인으로 속여 팔아 484억 가로챈 일당 기소
입력 2023-07-20 10:08 | 수정 2023-07-20 10:09
재생목록
    국내 코인을 해외 핀테크 기업 코인으로 속여 팔아 484억 가로챈 일당 기소

    자료사진

    의정부지검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국내 발행 코인을 해외 유명 핀테크 기업의 코인처럼 속여 판 코인 운영자 2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들에게 코인 거래소 회원의 개인 정보를 넘긴 거래소 임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유령 회사를 설립하고 코인을 발행한 뒤, 해외 법인과 외국인 대표를 섭외하고 자신들이 발행한 코인을 유럽 유명 핀테크 회사의 코인으로 속여 판매해 5백여 명에게서 48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거래소 상장 이후 유령 계정을 만들어 자신들이 발행한 코인을 사고팔며 거래량을 조작해 코인 구매자들에게 시세가 오를 것처럼 홍보하는 수법으로 코인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들은 코인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사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며 '실생활 결제'가 가능하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결제 제휴를 맺지 않은 채 기존 모바일 쿠폰을 사들여 코인 구매자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일당을 상대로 322억 상당의 재산에 보전 조치를 하고, 범행에 관여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