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는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고인은 학교 폭력이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를 맡고 있었으며, 학급 내에 학교폭력 신고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이초등학교는 오늘 학교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고인이 맡은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 관련 신고 사안이 없었고, 그와 관련해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인의 담임 학년 또한 본인의 희망대로 배정된 것이고 올해 1학기가 시작된 이후 해당 교사의 담당학급이 교체된 적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SNS에서 거론되는 정치인 가족은 해당 학급에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돌아가신 선생님은 지난해 3월 임용된 신규교사였지만 맡은 바 소임에 대해 열정을 보여줬고, 학생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 강한 모습으로 늘 웃으며 열심히 근무했다"며 "무리한 억측과 기사, 댓글 등으로 어린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고,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이초는 지난 18일 한 담임교사가 교내에서 극단 선택을 한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해당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해 힘들어 했다거나 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서이초교 측은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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