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이어, 고려대를 상대로, 자신의 입학을 취소한 처분을 무효로 해 달라며 서울북부지법에 냈던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앞서 부산대 의전원과 고려대는, 작년 1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자 조민씨의 입학을 취소했고, 그러자 조씨는 두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조씨는 이달 7일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두 대학을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예고한 뒤, 부산대 의전원을 상대로 낸 소송을 먼저 취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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