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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장모 의혹 부인' 윤석열 대통령 검찰 고발

송영길, '장모 의혹 부인' 윤석열 대통령 검찰 고발
입력 2023-07-25 11:29 | 수정 2023-07-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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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장모 의혹 부인' 윤석열 대통령 검찰 고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장모를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던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당시 장모 최은순 씨가 상대방에게 50억 원 정도를 사기당했다고 주장했다"며 "이제 장모가 법정구속 된 만큼, 대통령이 거짓말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상식인데, 상식이 무너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최 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사면서 3백 47억원이 있는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 21일 법정구속됐습니다.

    송 전 대표가 윤 대통령을 고발했지만, 헌법상 대통령은 재직 중 내란 또는 외환죄가 아니면 형사소추를 받지 않도록 신분이 보장돼,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당장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구속된 박모 전 보좌관이 사업가에게 5천만 원을 받은 사실도, 윤관석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도 없으니, 자신에게 보고할 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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