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조 모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오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50분부터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조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경찰은 어제 오후 1시 반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조 씨가 '감정이 복잡하다'며 거부해 한차례 연기됐습니다.
조 씨는 검사 직전 자술서를 쓰겠다며 시간을 끌다가 끝내 검사를 거부했고, 자술서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조 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조 씨의 이름과 나이·사진 등의 정보를 공개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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