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부수도사업소는 오늘 새벽 1시부터 을왕동 일대의 펜션과 식당, 주택 등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50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소 측은 해당 지역의 물 공급 방식을 '직접 급수'에서 '간접 급수'로 바꾸기 위해 밸브를 여는 과정에서 붉은 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1.8리터 생수 1천5백 병을 용유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습니다.
당초 사업소 측은 저녁 8시까지 급수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복구작업이 늦어지면서 최소 밤 11시까지는 피해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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