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에 대한 청소년 절도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강북구 일대 무인점포를 돌며 현금을 훔쳐 달아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4일 밤 11시 반쯤 강북구 번동의 한 무인점포에서 자동결제기계를 강제로 열어 현금 150만 원가량을 훔친 혐의를 받는 남자 중학생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무인점포 CCTV 영상에는 학생이 가위를 이용해 불과 20초 만에 결제기 현금보관함을 열고, 가지고 온 가방에 현금다발을 넣는 모습 등이 포착됐습니다.
무인점포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이 남학생을 검거했는데, 해당 학생은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남학생은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강북구 일대 무인점포를 돌며 동일한 수법으로 여러 차례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학생의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면서, 또 다른 범행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회
제은효
[단독] 경찰, 서울 번동 무인점포 절도 10대 검거‥일대 돌며 수차례 범행
[단독] 경찰, 서울 번동 무인점포 절도 10대 검거‥일대 돌며 수차례 범행
입력 2023-07-27 12:13 |
수정 2023-07-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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