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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남양주 모녀 살해 50대에 '강도살인' 적용해 구속 송치

경찰, 남양주 모녀 살해 50대에 '강도살인' 적용해 구속 송치
입력 2023-07-28 11:54 | 수정 2023-07-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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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남양주 모녀 살해 50대에 '강도살인' 적용해 구속 송치

    남양주 모녀 살해 용의자

    교제하던 여성과 여성의 어미니를 살해하고 여성의 아들을 데려갔던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사전에 금품을 노린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남성이 범행 전에 금품의 위치 등을 파악한 뒤 시계와 다이아몬드 등 3천만원 상당을 훔쳤다"며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형량이 더 높은 강도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낮 1시 반쯤 경기 남양주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과 그의 60대 어머니 등 2명을 살해하고,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또 살해 직후, 피해 여성의 5살 아들을 자신의 충남 본가로 데려갔는데, 경찰은 이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사생활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범행했다"며 우발적인 사건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사전에 남성이 훔친 물건에 대한 정보와 범행 수법 등을 알아봤다는 점에서 계획적인 범죄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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