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집이 부서지는 피해를 본 사람에게는 기존보다 최대 6천700만 원 많은 1억 원가량의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해 피해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지원금을 종전보다 평균 2.7배 높은 5천100만 원에서 1억 300만 원까지 지원해 지원 수준을 풍수해 보험 가입자의 80에서 90% 수준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또 보험 가입자에게는 보험금과 별도로 위로금을 1천100만 원에서 2천600만 원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114제곱미터 규모 주택이 완전히 부서지면 풍수해 보험 미가입자의 경우 1억 300만 원, 보험 가입자는 1억 280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또 침수주택에 대한 지원금을 그간 도배·장판 비용을 기준으로 가구당 300만 원이 지급했으나, 가전제품과 가재도구의 피해까지 고려해 2배인 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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