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추가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경기도당 등은 "완성까지 2년 이상 걸리는 대규모 사업을 변경할 때는 기획재정부 장관과 사업 규모와 비용, 기간 등을 협의해야 하지만 원 장관은 '백지화 선언' 당시 스스로 '단독 결정'이라고 밝혔다"며, 원 전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공수처에 접수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3일 원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 이익을 주기 위해 고속도로 노선의 종점을 바꾸는 등 직무 권한을 남용했다며 공수처에 원 장관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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