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 SG증권 발 폭락 사태 당시, 주식을 미리 팔아치웠던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김 전 회장에게 주가 폭락을 유발한 책임이 있는지 등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증권 발 폭락 직전 다우데이타 140만 주를 팔아치워 605억 원을 확보했으며, 주범으로 지목된 투자자문사 라덕연 대표 일당의 시세조종 정황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이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으로 있으면서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이같이 주식을 팔아치웠다고 보고, 지난달 28일 김 전 회장 자택과 키움증권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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