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문신 보여주며 상품권 매장서 난동‥조폭 등 6명 검거

서울 송파경찰서 [자료사진]

서울 송파경찰서는 상품권 교환매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흉기로 직원들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조폭 조직원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2일 오전 9시쯤, 송파구의 한 상품권 매장에서 1억 원어치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 달라며 흉기를 손에 들고 문신을 과시해 약 9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도권 일대에서 조폭 활동 이력이 있는 박 모 씨와 김 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김 씨에 대한 영장만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두 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한편, 이들이 20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손에 넣은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