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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도권 일대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일당 111명 검거

경찰, 수도권 일대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일당 111명 검거
입력 2023-08-02 10:00 | 수정 2023-08-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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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수도권 일대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일당 11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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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으로 매매 대금을 치르는 이른바 '동시진행' 수법으로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업체 관계자와 가짜 임대인, 공인중개사 등 1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경기 파주와 고양 일산 등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등 126채의 매매와 전세 계약을 동시에 진행하며 세입자들로부터 250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부동산 컨설팅업자의 주도 아래 브로커 30여 명이 조직적으로 전세 세입자와 명의만 제공하는 가짜 임대인을 구해 연결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세 보증금은 매매 대금보다 8백에서 8천만 원 가량 높았는데, 이 차액을 부동산 컨설팅업자와 브로커, 가짜 임대인 등이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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