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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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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이달 중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최대 7만6천명 전망

방역당국, 이달 중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최대 7만6천명 전망
입력 2023-08-02 13:12 | 수정 2023-08-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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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 이달 중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최대 7만6천명 전망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지속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주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이달 중순 하루 최대 7만 6천 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1만 3천906명으로, 직전 주보다 23.7% 늘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19를 기록했는데, 이 지수가 1을 넘으면 확산세를 의미합니다.

    지난주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170명, 사망자는 13명으로, 각각 전주 대비 19.7%, 72.5% 증가했습니다.

    방학 등의 영향으로 10∼19세 연령대 일평균 발생률은 비교적 줄었지만,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직전 주 26.7%에서 지난주 29.8%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에 대해 "변이 발생과 자연감염·백신접종을 통한 면역 유지 기간 등을 고려하면 소규모 등락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격리 의무 해제로 검사 수요가 줄고, 여름철 냉방 사용이 급증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달 중순 확진자 규모를 일평균 6만 명 정도로, 하루 최고 7만 6천 명으로 전망했는데, 다만 사망자의 경우 치명률이 독감 수준으로 낮아 확진자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고 방역조치를 추가로 완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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