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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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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와서 고래고래 소리치다‥"조용히 해주세요"에 '급발진'

응급실 와서 고래고래 소리치다‥"조용히 해주세요"에 '급발진'
입력 2023-08-02 15:24 | 수정 2023-08-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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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6일 제주의 한 병원 응급실입니다.

    침상에 누워있던 60대 남성이 일어나더니 갑자기 바닥으로 넘어집니다.

    땅을 한 번 치더니 일어선 남성, 의료진을 향해 다가가더니 주먹을 휘두르며 폭행합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채 "아프다"며 응급실에 찾아와 소란을 피웠고, 조용히 해달라는 제지를 받자 폭행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달 14일 제주시의 한 광장에서도 쓰레기 무단투기를 단속하던 자치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범행 당시 대부분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모든 범죄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 조사와 주변 CCTV 분석 등을 증거로 확보해 남성을 공무집행방해와 재물손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주취폭행에 대해 엄정 대응, 적극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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