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나가는 차량에 손을 갖다 댄 뒤 다친 것처럼 위장해 합의금을 가로챈 혐의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부천시 심곡본동 일대에서 15번에 걸쳐 지나가는 차량에 손을 부딪친 뒤, 치료비 등 명목으로 약 62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5차례에 걸쳐 직접 경찰에 교통사고 피해를 신고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의 잦은 교통사고 피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사고 지점 주변 CCTV에서 남성이 범행 전 손을 전봇대 등에 내려쳐 고의로 상처를 낸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사기 혐의로 구속해 그제(1일) 검찰에 넘기고,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사회
유서영
지나가는 차에 손 갖다대 교통사고 합의금 가로챈 60대 구속 송치
지나가는 차에 손 갖다대 교통사고 합의금 가로챈 60대 구속 송치
입력 2023-08-03 14:25 |
수정 2023-08-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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