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2019년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냈던 정진상 전 실장을 상대로, 당시 쌍방울이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과 이재명 당시 도지사의 방북 비용 800만 달러를 대납한 의혹에 관여했는지, 또 이재명 지사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수사팀은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로부터 "쌍방울이 이재명 지사 방북을 돕기로 했고, 이 대표에게도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지난달 말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으로 경기도 대변인을 지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 지사 시절, 이 대표를 가까이 보좌한 최측근들을 불러 조사한 만큼, 최종 결정권자였던 이 대표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
손구민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측근 정진상 참고인 조사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측근 정진상 참고인 조사
입력 2023-08-04 10:51 |
수정 2023-08-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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