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며 "흉기소지 의심자와 이상 행동자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으로 검문검색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제 흉기난동 범죄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범인에 대해 총기나 테이저건 등 경찰 물리력을 적극 활용하라고 일선에 지시했습니다.
범행 제압을 위해 총기 등을 사용한 경찰관에 대해서는 면책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윤 청장은 "공공장소에 지역 경찰과 경찰관기동대, 형사인력 등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범죄 분위기를 신속히 제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협박성 예고글을 쓴 작성자도 추적해 엄벌한다는 방침입니다.
윤 청장은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도 예외 없이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수사역량을 집중해 작성자를 신속히 확인·검거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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