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허 씨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허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왜 흉기를 들고 터미널에 찾아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칼로 내 목을 찔러 자살하기 위해서였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그제 오전 10시 반쯤 "고속터미널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허 씨를 체포하고 흉기 2개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허 씨가 그제 새벽 자신의 SNS에 '경찰을 죽이겠다'는 글을 올렸던 점으로 보아 실제로 살인을 준비했다고 판단하고 살인 예비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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