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의 사상자를 낸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22살 최 모 씨에 대해 경찰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씨에 대해 어제(6)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20문항으로 이뤄지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40점이 '만점'인데 국내에선 통상 25점을 넘기는 경우 사이코패스로 분류합니다.
최 씨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는 일주일 정도 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앞에서 차량으로 인도를 걷던 행인들을 덮치고, AK백화점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최 씨는 "나를 괴롭혀온 스토킹 집단에 속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려고 범행했다"는 진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2시 최 씨에 대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할지 결정합니다.
사회
유서영
'서현역 흉기 난동범' 사이코패스 검사 실시‥오늘 신상공개 여부 결정
'서현역 흉기 난동범' 사이코패스 검사 실시‥오늘 신상공개 여부 결정
입력 2023-08-07 13:08 |
수정 2023-08-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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