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쯤, 경기 수원 세류지하차도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사고로 차량 한 대에 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 행렬 중 한 대에 타고 있던 남성은 곧바로 지하차도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들고 차량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 남성은 송탄소방서 소속 김광운 소방경으로, 지난 5월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하차도 특성상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었지만, 김 소방경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소방경은 "해야 할 일을 했으며 소방관이면 누구나 같은 행동을 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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